춈미8월 11일2분새벽 공단 풍경글∙그림 춈미 늦은 밤 서울에서 버스 막차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잠깐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집을 한참 지나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버스회사의 종점에 도착한 뒤였다. 이 시간의 공단은 개미 지나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공허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