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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춈미

나들이와 물멍 하기 딱 좋은 <노적봉 폭포공원>

최종 수정일: 2023년 12월 12일

김영구

사진 김영구 임철민

그림 임철민



임철민, <노적봉폭포와 분수>, 53.0×45.5cm, 두방지에 수묵, 2023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의 절정에 보기에도 시원한 노적봉 폭포공원이 있다. 안산에서 수원이나 인천을 가기 위해 수인산업도로를 진입하기 전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데, 반대로 타지에서 수인산업도로를 경유해 안산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다고 보면 되겠다.



접근성이 아주 좋다. 한여름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암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보고 있자면 더위를 가시게 할 시원한 계곡 못지않게 안산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공원 안의 폭포는 2004년 12월에 준공된 총 너비 약 50m, 높이는 약 3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라고 한다.



호수 둘레를 따라 벤치가 놓여 있고 앞쪽이 트인 곳이라 몸에 닿는 바람도 쾌적하다. 약 6층 건물 정도의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위로 치솟는 분수가 있고, 데크로 조성된 통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며 보는 위치에 따라 분수와 폭포의 모양이 제각각 달라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주변에 푸르른 나무들과 풀들이 우거지고 큰 바위로 이루어진 암벽을 타고 커다란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를 지날 때는 물줄기가 분무처럼 날아다녀 옷이 약간 젖을 수 있다.



폭포의 가동시간은 4월-10월이며 09:00시부터 18:00이며 45분간 운전하고 15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특별한 경관을 연출한다.



도섭지는 맷돌 모양에서 시작되는 물이 흐르는 작은 냇가, 또는 도랑을 의미하며 징검다리가 있고 물놀이터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며 8월 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주차장 가까운 장미원은 계단식으로 조성하여 장미가 피는 계절에는 장미축제를 연상할 수 있는 수천 송이의 아름답고 다양한 약 90종류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장미는 안산시의 꽃으로 산책로 주변, 안산의 하천 길, 아파트 담장까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데, 이곳에만 8,000그루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무료 주차장이 24시간 운영(대형 차는 진입금지) 되고 있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고 작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안산을 대표하는 화가 김홍도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곳이 성포동이라고 하여 상록구 성포동 일원을 김홍도 테마길로 조성해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김홍도미술관과 청소년수련관이 있고 수인산업도로 위를 가로질러 건너는 다리 건너편에는 성호공원과 단원 조각공원이 있어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바이올린 조형물과 음수대, 바람에 흔들려 풍경소리처럼 느껴지는 소원을 들어주는 종소리 터널, 공연장 등이 있다. 노적봉 폭포공원은 여름에 많은 인기가 있지만 봄이면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연출한다.


에디터 김영구




임철민, <노적봉 폭포>, 53.0×45.5cm, 두방지에 수묵, 2023.




항상 폭포가 가동이 안 될 때 왔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수의 치솟는 물줄기를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시원하고 담대합니다.


채널 안산에 실린 그림·글·사진 등 모든 자료는 작가와 에디터에게 저작권이 있음으로 서면 동의 없이 어떤 경우에도 사용을 금합니다.




 
노적봉 폭포 공원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699

운영시간 | 24시간

전화번호 | 031-481-3179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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